설 연휴 끝나고 ‘이 차’ 사면 1000만원 이상 아낀다
폭스바겐·지프·테슬라 등 이달 할인 판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2023년 계묘년 새해부터 할인 판매에 나섰다. 이들이 할인 판매에 나서는 이유는 재고 소진을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이달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국산 경차 한 대 가격을 아낄 수 있다. 설 연휴 이후 신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프, 푸조, 테슬라, 폭스바겐 등은 이달 최대 10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 중이다.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3열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L을 최대 139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해당 모델의 할인 전 판매 가격은 8780만~9780만원이다. 중형 SUV 체로키는 최대 1100만원, 소형 SUV 레니게이드는 최대 6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푸조는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인 5008 SUV의 가격을 최대 970만원 낮춰 판매하고 있다. 한 단계 아래 체급인 3008 SUV는 최대 720만원 할인해 판매 중이다. 두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으로 구성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디젤 엔진이 탑재된 차다.
테슬라도 이달들어 할인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다섯 차례 가격을 올린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테슬라 모델3의 이달 판매 가격은 작년 말 대비 600만원(할인율 8.5%) 내린 6434만원, 모델Y 롱레인지는 1165만원(12%) 인하된 8499만원이다.
폭스바겐은 이달 한 달간 플래그십 중형 세단 아테온을 최대 1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가격은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10.5% 낮아진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1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4모션 R-라인은 현금 구매 시 8.5%, 폭스바겐 파이낸셜 이용 시 1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테온의 할인 전 판매 가격은 5870만~637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량 부족 등으로 차량 가격은 한동안 오름세였다.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할인을 한다는 것은 재고를 소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저렴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가격을 깎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프, 푸조, 테슬라, 폭스바겐 등은 이달 최대 10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 중이다.
지프는 브랜드 최초의 3열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L을 최대 139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해당 모델의 할인 전 판매 가격은 8780만~9780만원이다. 중형 SUV 체로키는 최대 1100만원, 소형 SUV 레니게이드는 최대 6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푸조는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인 5008 SUV의 가격을 최대 970만원 낮춰 판매하고 있다. 한 단계 아래 체급인 3008 SUV는 최대 720만원 할인해 판매 중이다. 두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으로 구성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디젤 엔진이 탑재된 차다.
테슬라도 이달들어 할인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다섯 차례 가격을 올린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테슬라 모델3의 이달 판매 가격은 작년 말 대비 600만원(할인율 8.5%) 내린 6434만원, 모델Y 롱레인지는 1165만원(12%) 인하된 8499만원이다.
폭스바겐은 이달 한 달간 플래그십 중형 세단 아테온을 최대 1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가격은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10.5% 낮아진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12%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4모션 R-라인은 현금 구매 시 8.5%, 폭스바겐 파이낸셜 이용 시 1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테온의 할인 전 판매 가격은 5870만~637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량 부족 등으로 차량 가격은 한동안 오름세였다.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할인을 한다는 것은 재고를 소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저렴하게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가격을 깎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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