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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일주일 새 가스 운반선 7척 수주

LNG 운반선 5척에 이어 LP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사진 한국조선해양]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새해 가스 운반선 시장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아프리카 선사와 8만8000㎥급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408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009540)은 기존에 수주한 LNG 운반선 5척을 포함해 최근 일주일 동안 총 7척의 가스 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329180)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된다. 이 선박에는 암모니아 적재 옵션이 적용돼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전 세계 LPG 운반선 발주가 54척으로, 지난해(40척)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8척(15억3000만 달러)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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