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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페이, 하루에 2번이나 ‘접속장애’…“현재는 복구 완료”

오후 12시 50분·오후 8시 50분, 접속 지연 발생
각각 설 연휴 마무리·저녁시간 결제 쏠림으로 나타난 과부하

KB국민카드 ‘KB페이’ 앱 접속 오류 화면. [KB페이 캡처]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앱 ‘KB페이’가 하루에 두 차례나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KB국민카드 측은 현재는 앱이 정상화가 됐다고 밝혔다.

2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0분경 KB페이는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 약 2시간 후 결제 등 앱의 대부분 기능은 정상화됐다. 설 연휴가 끝난 후 시스템 정기배치작업에 따른 데이터량 증가로 일부 서비스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는 게 KB국민카드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오후 8시 50분께에도 KB페이 앱은 또 다시 접속장애를 겪었다. KB페이 앱에 접속하면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확인을 누르시면 앱이 종료됩니다.’라는 문구만 뜨고 로그인이 되지 않않은 것이다. 자동 로그인을 해놓은 이용자도 접근이 불가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결제할 건이 있는데 KB페이 왜 먹통이지”, “국민카드 말고 다른 카드 만들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본지 취재 결과, KB국민카드 측은 현재는 복구가 끝나 앱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저녁 시간대 결제가 많이 일어나면서 또 같은 서비스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며 “트래픽 증가로 인한 서버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KB페이는 지난 2020년 KB국민카드가 선보인 KB금융(105560)의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KB국민카드는 2021년부터 여러 앱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는 원앱 전략을 펼쳤다. 기존 KB국민카드 앱은 지난해 12월 14일 서비스가 종료, KB페이로 일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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