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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취약계층 난방비 5억원 긴급 지원

한파와 난방비 급등 고통 받는 취약계층 위한 기부
장애인 가구, 자립준비청년 등 난방비 지원
하나은행 노인시설 이불 지원, 하나증권 연탄 봉사활동 등 그룹 임직원 참여

서울 을지로에 하나금융지주 본점이 있다. [사진 하나금융]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긴급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에너지 취약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 가구 ▶자립준비 청년·청소년 ▶미혼모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하나금융 임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 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은 올 겨울을 보내기 위해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하는 미혼모들에게 겨울 방한 자켓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달했다.

그룹 관계사들도 주변의 이웃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의 손길과 발걸음을 더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달 치러진 은행장 이취임식 간소화로 절감한 비용을 노인시설 이불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 

하나증권은 최근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추위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및 겨울 생필품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 그룹의 난방비 긴급 지원과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 온기의 사각 지대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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