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년 연속 ESG 평가기구 특별상 받아
CDP로부터 2022년 ‘탄소경영 특별상’ 수상
비상장·자발적 부문에서 ‘리더십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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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구로부터 2년 연속 특별상을 수상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0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1만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해 내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국제 비영리 환경기구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기구는 2050년까지 전력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캠페인을 발족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비상장·자발적 부문에 참여해 리더십 등급인 ‘A-(A, A-포함)’를 획득했다. 리더십 등급은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도와 정보공개 정도가 높다고 인정 받는 기업에 주어진다. 리더십 등급 외에는 관리(B), 인식(C), 공개(D), 미공개(F)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이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대표 환경기업으로서 환경사업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소 등 분야에 사업진출을 하며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30년까지 본사 및 건설현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계획으로 세우기도 했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쌓아온 SK에코플랜트의 환경사업과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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