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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손실 202억원…적자전환

데드사이드클럽, 브릭시티,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다수 신작 출시

쿠키런:킹덤 이미지 [사진 데브시스터즈]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2022년 연간 매출 2146억원, 영업손실 202억원, 당기순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90억원, 영업손실 235억원, 당기순손실 12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서비스 지속으로 지표가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5.1% 감소한 데 반해, 쿠키런: 킹덤의 콜라보레이션 관련 마케팅 비용 및 외부 IP 사용료, 연 결산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증가했다. 다만 2023년 1분기는 쿠키런: 킹덤 신년 및 2주년 업데이트 성과, 지난해 일회성 비용에 대한 제거 효과 등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목표하며 서비스 라인업 및 매출 동력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사업 효율화 중심으로 쿠키런 IP 확장 및 다각화에도 집중한다.

먼저 오는 28일 스팀 얼리엑세스 출시 계획을 알린 ‘데드사이드클럽’이 올해 첫 신작으로써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지난해 테스트 이후 핵심 콘텐츠를 확장하며 경험과 재미의 폭을 넓힌 것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콘솔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영역도 순차 확대한다. 이어, ‘브릭시티’와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을 공개하며, 신작 가시화를 통한 IP 다양성 확보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이달 9일 독일 베를린에 설립한 유럽 현지 법인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통해 기존 라이브 게임과 향후 선보일 신작의 글로벌 확장성 및 성공 가능성을 제고한다. 데브시스터즈 유럽은 넥슨 유럽 법인, 카밤 베를린, 독일 데카 게임즈 등에서 다양한 게임 출시 및 라이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크리스 오켈리(Chris O’Kelly) 대표를 중심으로, 우선 신작들의 유럽 인지도 향상 및 현지 공략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법인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구권 시장으로 가능성을 넓히는 것은 물론, 향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성공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사업 효율화를 기반으로 쿠키런 IP에 대한 확장성에도 지속 집중한다.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Q’ 개발을 비롯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 제작,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라이선싱 상품 및 디자인 개발, 파트너 제휴 등 쿠키런 IP의 지속 가능한 확장 및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젝트 Q는 현재 VR 콘텐츠 생태계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작은 쿠키의 시선에서 세상을 탐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며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의 영역을 VR 플랫폼으로 한차원 더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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