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1411만주 ‘물량 폭탄’에 3%대 하락 [증시이슈]
전체 유통 주식 43%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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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쏘카는 전 거래일 보다 3.97%(850원) 하락한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쏘카는 지난 17일 특수관계인 등 53명이 소유한 보호예수 주식 1411만3988주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이 이날 만료된다고 공시했다. 해당 주식은 전체 유통주식의 43.1%에 달한다.
쏘카는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6개월 간 보호예수를 걸어둔 물량이 이날부터 시장에 풀린 셈이다.
보호예수는 신규 상장 시 최대주주·기관 등의 투자자가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통상 보호예수 물량이한꺼번에 시장에 풀리면 수급 충격으로 주가가 내려갈 수 있어 단기 악재로 불린다. 기관 등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주식을 팔아치우기 때문이다.
이날 풀린 물량은 특수관계인 소유주식 264만5786주, SK 소유 주식 587만2450주, 롯데렌탈 소유 주식 386만6075주, 기타투자자 소유주식 172만9677주 등이다.
한편 쏘카 지난해 매출액은 3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쏘카가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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