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hy’ 새 주인 맞는다…매각 절차 사실상 마무리
발행주식 총수 2000만주→3000만주 늘려
유정범 사내이사 및 유한성 감사 해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배달 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hy 매각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메쉬코리아는 23일 오전 10시 본사에서 주요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y유상증자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을 통해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2000만주에서 3000만주로 증가해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800억원 규모의 hy 제3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하게 됐다.
또 주주들의 찬성에 따라 유정범 사내이사와 유한성 감사를 해임했다. 아울러 새 사내이사로 채윤서 hy투자관리부문 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hy모터스 송옥현 사외이사를 신임 감사로 변경구 hy투자관리부문장을 선임했다. 유 전 이사의 제안을 수용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과 유 전 이사 측 인사 4명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은 모두 부결됐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이다. 심사 결과는 3월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메쉬코리아 측은 3월 말을 목표로 최종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설 대표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준 주주분들과 회생절차 개시가 임박한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준 hy에게 감사드린다”며 “외부의 우려와 달리 취임 이후 약 1개월 동안 회사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만큼 당초 계획한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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