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1포인트(0.89%) 오른 2439.09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8억원, 기관이 2891억원 각각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27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47%)와 SK하이닉스(000660)(4.04%)는 동반 상승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기존 1조7011억원에서 1조8983억원으로 약 2000억원 더 늘었다고 정정 공시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005380)(1.15%)와 기아(000270)(2.55%)도 상승했다. LG전자(066570)도 호실적 전망에 3.24%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LG전자 올해 1분기 실적이 원재료 가격 인하, 물류비용 하락, 마케팅 비용 개선 등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주는 소폭 상승했다. KB금융(105560)(0.60%), 신한지주(055550)(0.91%), 하나금융지주(086790)(0.44%), 우리금융지주(316140)(0.16%), 카카오뱅크(323410)(0.20%) 등은 빨간불을 켰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약 1년 만에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포인트(0.61%) 상승한 783.28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9억원, 기관이 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9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3.30%)과 엘앤에프(066970)(-3.40%), 천보(278280)(3.11%)는 3% 이상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홀로 2.11% 상승했다.

공개매수 마감을 하루 앞둔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4.19% 하락하면서 18만800원에 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 가격은 19만원이다. 오는 24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총 발행 주식 1557만6505주 가운데 15.4~71.8%에 대해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경영권 분쟁 중인 에스엠(041510)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4.29%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은 ‘주가부양 및 주주이익 제고’를 목적으로 총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케어젠(214370)(7.0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8.71%), 바이오니아(064550)(5.17%), 디어유(376300)(7.12%) 등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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