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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분양‧임대주택 7.4만가구 공급…최고 80% 저렴

뉴:홈 일반형 3165호, 신혼희망타운 3188호
임대주택 6만7000여가구…주변 임대료 대비 30~80% 수준

2023년 분양‧임대주택 공급계획. [자료 LH]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시세보다 최고 80% 저렴한 주택 공급에 나선다. 

LH는 올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분양주택은 ▲뉴홈 일반형‧신혼희망타운 14개 단지에서 6353가구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1만1683가구 ▲매입임대 2만6380가구 ▲전세임대 3만160가구 등이다. 

분양주택의 경우 올 상반기에 위례 등에 1892가구, 하반기엔 인천계양 등에 446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실시된다. 6353가구 중 3165가구는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뉴홈 일반형은 우수한 교통과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주택이다. 40~50대 등 무주택 장년층에게 유리한 일반공급 물량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됐다. 청년층의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일반공급 물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6만7000여가구도 주변 임대료 대비 3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특히 고령층 등 1인 가구수가 증가하고 직주근접 수요가 높아지는 등 국민의 선호를 반영해 일자리연계형 주택(620가구), 고령자 복지주택(307가구) 등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건설임대주택은 세부적으로는 ▲영구임대 1000호 ▲국민임대 2000호 ▲행복주택 7000호 ▲공공임대 1000호 등 총 1만 1000호가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은 쪽방·고시원·지하층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 대상 공급물량을 지난해 7000호에서 1만호로 늘리는 등 올해 2만6000호를 공급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총 3만호를 공급한다. 지난 1월부터 청년(1순위)·신혼부부 계층을 대상으로 수시 접수를 받고 있다. 일반계층은 6월 이후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H는 “건설공사 진행상황, 입주 수요 등에 따라 주택공급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모집공고는 LH청약센터를 통해 반드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정부의 공공분양 50만호 달성을 위해 향후 5년간 공공택지 및 정비사업 등을 통해 나눔형 14만3000호, 선택형 5만6000호, 일반형 11만7000호 등 모두 31만 6000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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