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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따라 롤러코스터…포스코케미칼 8%대 급락 [증시이슈]

모델Y 핸들 결함 의혹…美 당국 조사 착수
LG엔솔·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 동반 약세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한 주유소에서 전기 충전 중인 테슬라 자동차. [사진 AP=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사흘 연속 강세를 보이던 포스코케미칼(003670)이 8%대 하락세다. 테슬라 생산량 확대 수혜 기대감에 고공행진을 거듭한 2차전지주는 테슬라 모델Y의 결함 이슈가 불거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8분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대비 8.37%(2만2000원) 내린 2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373220)(-1.96%), 삼성SDI(006400)(-2.92%), 코스닥 시장의 에코프로비엠(247540)(-5.65%), 엘앤에프(066970)(-7.11%), 에코프로(086520)(-6.44%), 천보(278280)(-8.97%) 등 2차전지주 전반이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주는 올해 들어 테슬라의 생산량 확대, 중국 내 전기차 판매 확대 기대감 등에 급등세를 보여왔다. 테슬라가 지난 1일(현지시간) 개최한 ‘투자자의 날(인베스터데이)’에서 반값 테슬라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진 못 했지만 테슬라 생산량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간밤 테슬라의 모델Y에서 결함 이슈가 발생한 점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모델Y의 핸들 결함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모델은 2023년형 모델Y로, 모델Y 12만여대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3.04% 하락한 1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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