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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후폭풍 이틀째…삼성전자 2개월만에 6만원 밑으로 [개장시황]

뉴욕증시 약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2차전지 하락 지속…LG엔솔·에코프로비엠 약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27포인트(1.21%) 하락한 2389.8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개인은 845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억원, 245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16%(700원) 내린 5만9400원에 거래되며 6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을 밑돈건 지난 1월 10일(5만9900원) 이후 2달여만에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73%), SK하이닉스(000660)(-1.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1%), LG화학(051910)(-1.55%), NAVER(035420)(-1.04%) 등의 하락세도 지속 중이다. 테슬라 모델Y의 핸들 결함 이슈에 2차전지주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긴축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 후폭풍이 이틀째 이어지면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43.54포인트(1.66%) 떨어진 3만2254.8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3.69포인트(1.85%) 하락한 3918.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7.65포인트(2.05%) 내린 1만1338.35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5포인트(1.56%) 내린 796.5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38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50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1.95%(4000원) 내린 20만1000원에 거래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에스엠(04151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등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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