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스피커만 1800만원?”…‘신성한, 이혼’ 조승우 집 ‘억대’ 인테리어
음대교수 출신 변호사로 열연 중인 배우 조승우
방송에 등장한 오디오 풀세팅 가격 수천만원대
평소 오디오 마니아로 알려져…지인에게 직접 협찬
[이코노미스트 김채영 기자]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이 방송 2회 만에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인테리어 소품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조승우와 한혜진이 극 중에서 각각 음대 교수 출신 변호사와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DJ로 열연하고 있어 이들의 독특한 스타일에 관심이 쏠린다.
‘오디오 마니아’ 조승우가 직접 협찬…‘수천만원대’ 풀세팅
조승우는 극 중에서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클래식 전문가였다가 우연한 계기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신성한’ 역을 맡았다. 특이한 이력을 가진 만큼 극 중에서 조승우의 독특한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2회에서는 조승우가 5000만원짜리 스피커로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 형’을 듣는 장면이 나와 방송 직후 해당 장면에 노출됐던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방송에 등장한 스피커는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 회사인 ‘매킨토시’의 XRT26 모델이다. 방송에서는 ‘독일제 5000만원짜리 스피커’로 언급됐지만 실제 가격은 900만~1200만원대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1995년 당시 일본 출시 가격이 약 220만엔(약 1800만원)으로 고가였고, 지금 기준으로는 7000만~8000만원 정도에 판매되던 스피커라고 전해진다. 온라인상에선 중고 가격도 상태에 따라 200만~500만원에 이른다.
스피커 외에도 극 중 조승우의 집에는 튜너, 진공관 앰프, 턴테이블까지 풀세팅 돼 있어 스피커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매킨토시 제품이 대부분으로 튜너 모델명은 MR74, 진공관 파워앰프는 MC60이다. 마란츠7의 진공관 프리앰프와 가라드의 301 턴테이블 등도 함께 등장했다.
오디오 기기 중에서도 최고가를 자랑하는 이 제품들은 평소 오디오 마니아로 알려진 조승우가 친한 오디오 업체 대표로부터 직접 협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우는 고가의 스피커와 턴테이블을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으며 집에 전용 홈시어터 공간도 구성해놓았을 정도다.
실제로 해당 오디오시스템 협찬을 한 종합전자의 김태훈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신성한, 이혼’ 촬영 협찬 후기를 상세히 적었다. 김 대표는 “종합전자의 오랜 단골이자 13년 인연인 조승우 배우의 드라마였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상하듯 그림을 그려왔던 부분의 원하던 오디오시스템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디오 세트의 총 대여기간은 4~5개월 정도였으며 설치된 기기가 모두 수천만원대에 거래되는 최고급 제품으로 만만치 않은 금액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오디오 옆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매킨토시 MC1000도 구상에 있었지만 대여비의 한도액이 정해져 있어 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최저 금액으로 최대치를 뽑아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평소 빈티지 가구 수집에도 취미가 있어 친한 가구 업체의 대표에게 앰프, 튜너, 스피커, 턴테이블 등 오디오 시스템을 직접 조합해서 설치까지 손수 했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신성한, 이혼’ 메이킹에서도 조승우가 직접 오디오 음향 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나왔다.
‘한혜진 집’ 베이지톤 감성 인테리어…거실테이블 73만원
극 중에서 한혜진 집에 등장하는 가구들도 인기다. 예술가적 감성이 돋보이는 올블랙 인테리어의 신성한의 집과 반대로 한혜진 집 인테리어는 따뜻한 베이지색으로 연출됐다. 한혜진 집에 등장한 거실 테이블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현재 73만원 구매할 수 있다. 식탁은 국내 가구 업체 ‘벤스’(BENS)에서 판매하는 케터린 베닐러 대리석 식탁으로 현재는 단종됐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과 ‘대행사’가 성황리에 종영한 후 배턴을 이어 받은 ‘신성한, 이혼’은 첫회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흥행 연타에 나섰다. 위기였던 JTBC 드라마를 살린 두 전작을 이어받아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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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마니아’ 조승우가 직접 협찬…‘수천만원대’ 풀세팅
조승우는 극 중에서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클래식 전문가였다가 우연한 계기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신성한’ 역을 맡았다. 특이한 이력을 가진 만큼 극 중에서 조승우의 독특한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2회에서는 조승우가 5000만원짜리 스피커로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 형’을 듣는 장면이 나와 방송 직후 해당 장면에 노출됐던 스피커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방송에 등장한 스피커는 미국 하이엔드 스피커 회사인 ‘매킨토시’의 XRT26 모델이다. 방송에서는 ‘독일제 5000만원짜리 스피커’로 언급됐지만 실제 가격은 900만~1200만원대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1995년 당시 일본 출시 가격이 약 220만엔(약 1800만원)으로 고가였고, 지금 기준으로는 7000만~8000만원 정도에 판매되던 스피커라고 전해진다. 온라인상에선 중고 가격도 상태에 따라 200만~500만원에 이른다.
스피커 외에도 극 중 조승우의 집에는 튜너, 진공관 앰프, 턴테이블까지 풀세팅 돼 있어 스피커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매킨토시 제품이 대부분으로 튜너 모델명은 MR74, 진공관 파워앰프는 MC60이다. 마란츠7의 진공관 프리앰프와 가라드의 301 턴테이블 등도 함께 등장했다.
오디오 기기 중에서도 최고가를 자랑하는 이 제품들은 평소 오디오 마니아로 알려진 조승우가 친한 오디오 업체 대표로부터 직접 협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우는 고가의 스피커와 턴테이블을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으며 집에 전용 홈시어터 공간도 구성해놓았을 정도다.
실제로 해당 오디오시스템 협찬을 한 종합전자의 김태훈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신성한, 이혼’ 촬영 협찬 후기를 상세히 적었다. 김 대표는 “종합전자의 오랜 단골이자 13년 인연인 조승우 배우의 드라마였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상하듯 그림을 그려왔던 부분의 원하던 오디오시스템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디오 세트의 총 대여기간은 4~5개월 정도였으며 설치된 기기가 모두 수천만원대에 거래되는 최고급 제품으로 만만치 않은 금액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오디오 옆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매킨토시 MC1000도 구상에 있었지만 대여비의 한도액이 정해져 있어 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최저 금액으로 최대치를 뽑아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평소 빈티지 가구 수집에도 취미가 있어 친한 가구 업체의 대표에게 앰프, 튜너, 스피커, 턴테이블 등 오디오 시스템을 직접 조합해서 설치까지 손수 했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신성한, 이혼’ 메이킹에서도 조승우가 직접 오디오 음향 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나왔다.
‘한혜진 집’ 베이지톤 감성 인테리어…거실테이블 73만원
극 중에서 한혜진 집에 등장하는 가구들도 인기다. 예술가적 감성이 돋보이는 올블랙 인테리어의 신성한의 집과 반대로 한혜진 집 인테리어는 따뜻한 베이지색으로 연출됐다. 한혜진 집에 등장한 거실 테이블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현재 73만원 구매할 수 있다. 식탁은 국내 가구 업체 ‘벤스’(BENS)에서 판매하는 케터린 베닐러 대리석 식탁으로 현재는 단종됐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과 ‘대행사’가 성황리에 종영한 후 배턴을 이어 받은 ‘신성한, 이혼’은 첫회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흥행 연타에 나섰다. 위기였던 JTBC 드라마를 살린 두 전작을 이어받아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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