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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커뮤니케이션, 아·태 최대 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 동상 수상

수상작은 하이트진로 ‘테라 스푸너’ 캠페인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행사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동상을 받은 수상작. 하이트진로 테라 스푸너 캠페인. 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대표 최영섭)이 제작한 하이트진로 ‘테라 스푸너’ 캠페인이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행사로 약 37년 전 아시아 광고 대상(Asian Advertising Awards)으로 시작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수상한 부문은 소비자 경험을 만드는 캠페인 디자인을 통해 창의적 종합적인 브랜딩을 만드는 작품에게 수여하는 ‘Brand Experience & Activation’(Customer Retail / In-Store Experiences)이다. 병따개 대신 다양한 도구로 맥주를 따는 우리나라 술자리 문화에서 착안한 ‘테라 스푸너’가 소비자 관심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라 스푸너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거리두기의 강화로 침체에 빠진 주류시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MZ세대(1980~1990년대 출생)의 술자리 문화에 주목한 이 캠페인은 테라의 100% 리얼 탄산을 시각적 정보만이 아닌, 리얼 사운드인 청각적 수단까지 더해 소비자 경험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전개했다.

국내 유명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모델로 등장해 테라 스푸너에 담긴 다양한 과학적 팩트들을 설명하며 소비자의 집중력을 높임으로써 유쾌한 ‘쓸고퀄’ 콘셉트의 광고로 만들었다. 이 덕에 다수 미디어에 소개되며 이슈를 이끌어냈고, 테라 스푸너는 품귀현상까지 일어났다.

앞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테라 스푸너 캠페인으로 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터지(Creative Strategy)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광고제에서 크리에이티브 능력과 기획력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연호 차이커뮤니케이션 브랜드부문 본부장은 “단순히 제품을 노출하는 영상 중심의 주류 광고 속에서 그 틀을 깨고, 테라와 MZ세대들이 좋아할 수 있는 접점을 고민한 것이 주효했고, 그 결과 테라 스푸너라는 캠페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테라스푸너 캠페인이 해외에서까지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올해의 광고상에서 통합미디어캠페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테라 스푸너 캠페인에 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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