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中 판호 발급에 넥슨게임즈 19% 급등 [개장시황]
美 훈풍에 시총 상위주 빨간불, 게임株 강세
사명 변경하는 포스코케미칼 5%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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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33%)는 오르고 있지만 SK하이닉스(-0.72%)는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1.29%)과 삼성SDI(1.54%)는 각각 1%씩 강세다.
특히 포스코케미칼(5.06%)이 5% 이상 오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4년 만에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주도 동반 강세다. 넷마블이 중국 내 서비스 허가인 외자 판호를 받았다는 소식에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3.19%)와 크래프톤(4.78%)은 각각 3%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포인트(0.54%) 오른 806.51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98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084억원, 기관은 29억원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2.94%)과 에코프로(-1.86%)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3.12%)는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게임주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넥슨게임즈(19.01%)가 강세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쳐 역할수행게임(RPG) 블루아카이브가 외자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투자 심리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0.81%), 펄어비스(2.10%), 위메이드(0.20%) 등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도 피엔티(4.22%), HLB생명과학(6.86%), 나노신소재(4.19%), 케어젠(2.50%) 등 각각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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