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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 협약 체결

금융서비스 혁신 위한 협력관계 수립
삼성페이 내 학생증 탑재
모바일 학생증으로 결제부터 신분확인까지 스마트 경험 제공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지난 27일 명동사옥 본점에서 삼성전자(005930)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계 상품 개발 ▲웹(Web) 3.0.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개발에 상호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보유한 인프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유스(Youth) 손님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규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우선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NFT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금융, IT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젊은 손님들의 모바일 편의성을 극대화한 학생증 서비스를 27일 신규 런칭했다.

먼저 하나은행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100여개 고등학교 중 사전 동의를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내 학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삼성페이에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등록할 경우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발급된 학생증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급식, 도서관 사용 등의 이용과 신분 확인도 가능하다. 향후 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국제학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손님이 삼성페이에 학생증을 등록하고 해당카드를 삼성페이로 사용하면 사용처와 관계없이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5월 1일 진행 할 예정이다. 

박성호 하나금융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하나금융과 함께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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