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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사명 ‘사람인’으로 변경…“고객에 최고 가치 제공”

정기주주총회 개최…사업 확장 본격화

사람인HR이 사람인(Sarami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제공 사람인]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사람인HR이 사람인(Sarami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은 정기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승인되며 확정됐다.

사람인은 27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람인 측은 “바뀐 사명은 국내 대표 인적자원(HR)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의 가치를 담았다”며 “그간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용을 넘어 구직자 및 기업과 지속해 함께하며 좋은 기회를 연결하고, 성장을 돕는 커리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사명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람인은 커리어 관련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전·현직자와의 멘토링 ▲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자기 개발을 위한 ‘교육’ 서비스로 개인회원들이 모을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재를 찾는 기업 고객의 락인 효과를 강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의 선순환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사람인은 ▲구직자가 선배들과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커리어챗’ 및 ‘멘토링매치’ ▲다양한 직무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커리어 교육’ 등 다양한 커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람인은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100만에 달하는 커리어 매칭 플랫폼 ‘사람인’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을 운영하며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왔다. ▲공공기관 등 채용 대행과 면접관 교육 등 ‘HR 컨설팅’ 사업 ▲인사담당자의 성과 창출을 돕는 프리미엄 플랫폼 ‘더플랩’ ▲자체 개발한 ‘인적성 검사’ 제공 등 HR 분야를 망라하며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사람인은 측은 “사용자 중심 철학과 뛰어난 IT(정보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며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AI·빅데이터 전문 연구 조직 ‘AI LAB’을 설립해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고, AI 매칭, 자소서 코칭, 개인 맞춤형 검색 등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채용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회사는 2020년 베트남의 IT 채용 플랫폼 ‘탑데브’(TopDev)를 운영하는 ‘앱랜서’(Applancer)를 인수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용환 사람인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HR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낸 사람인이 커리어 플랫폼으로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를 선도하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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