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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 CRO ‘노터스’…‘HLB바이오스텝’으로 사명 바꿔

“원스톱 서비스 구현할 것”

국내 유효성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노터스가 ‘HLB바이오스텝’으로 사명을 바꾼다. [사진 HLB바이오스텝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국내 유효성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노터스가 사명을 바꾼다. 모회사인 HLB그룹을 따라 ‘HLB바이오스텝’으로 출발한다.

노터스는 30일 인천 연수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HLB바이오스텝’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HLB그룹의 품에 안긴 지 1년 만이다.

새로운 사명에는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 연구개발의 시작부터 유효성 검사의 표준을 정립하기까지 철저한 비밀유지 체계를 확립해 고객사와 HLB바이오스텝이 함께 성공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HLB바이오스텝은 새로운 간판과 함께 ‘신약 개발의 성공을 향한 첫걸음부터 고객사와 함께하겠다’는 의미의 ‘퍼스트 스텝 투 석세스’(First Step to Success·성공을 향한 첫걸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HLB바이오스텝은 2012년 창립된 후 연평균 1000건 이상의 동물실험을 수행, 유효성 CRO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도 비임상 영역에서 전문적이고 폭넓은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바이오 인프라 사업 부문에도 힘을 싣고 있다. 바이오 연구 시설의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다. 이를 통해 연구시설 설계와 시공은 물론 최적의 실험장비를 구축해 고객의 편리함과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LB바이오스텝 관계자는 “최근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대체시험센터 구축 프로젝트’에서 자문(컨설팅)과 검증(밸리데이션) 계약의 사업자로도 선전됐다”며 “이 분야에선 시공 능력 평가를 기준으로 국내 1위”라고 했다.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는 “HLB그룹 편입 이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전문인력과 진단시설을 확충해 정교한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게 된 만큼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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