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품질 강화’에 총력…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 자문위원 위촉
고위험 공정 8개 분야, 담당위원 총 15명 활동
외부 전문가 의견 담아 공정에 객관성 확보 노력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안전 및 품질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사 현장의 고위험 공정에 대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0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시공혁신단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CSO)와 박홍근 시공혁신단장(서울대학교 교수), 박호종 시공혁신단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된 시공혁신단 자문위원은 김병하 대한건설협회 서울지회 고문, 최용화 (사)한국건설안전협회 기술연구원장 등 15명에 달한다. 이들 전문가는 흙막이, 기초 파일(Pile), 철골, 대형거푸집을 피롯한 8개 분야 고위험 공정 각각에 대한 담당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자문위원들로부터 각 분야에 대해 공정 개선사항과 자동화 설계 및 유지관리 기술, 현장 스마트 기술 도입 등에 관한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의견을 듣고 현장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발족한 시공혁신단은 리스크관리 선제화와 기술력 제고, 안전·품질 관리시스템 쇄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분기마다 주요 현장에서 산학연계 공사 진행을 통해 안전·품질 강화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CSO 산하 품질혁신부문 품질안전팀이 KCL(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품질의 근간이 되는 레미콘 생산업체를 검수했다. 품질안전팀과 KCL은 생산 설비를 점검하는 것 외에도 콘크리트 원재료인 시멘트·골재 품질확보와 이들 재료를 타설할 때 시공품질을 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 등의 품질 확보 및 타설 시 시공성 향상에 관한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박홍근 시공혁신단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이신 위원님들의 전문적인 지식 하나하나가 모여 회사의 안전·품질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위원님들과 함께 시공혁신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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