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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근‧최재천‧서정화‧박한오 등 4명, 포스코청암상 수상

5일 포스코센터서 시상식…“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왼쪽부터) 과학상의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의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사진 포스코]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17회를 맞은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과학상의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교육상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봉사상의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 기술상의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 사회가 지키고 따라야 할 보편적 가치와 존중하고 널리 알려야 할 귀감을 제시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제근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하는 등 양자 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전자기적 성질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광소자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최재천 석좌교수는 생명과학 분야 융합 교육 분야에서 ‘통섭’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13년 생명다양성재단 설립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을 주도했으며, 활발한 대중 강연을 통해 환경 생태 과학의 대중화와 시민 교육에 앞장서왔다. 

서정화 원장은 약 20년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노숙인 자활을 도왔다. 상담 활동과 의료 서비스 지원,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알선 활동, 노숙인 주거 정책 시범 운영 등 여성 노숙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2004년 여성 노숙인 자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열린여성센터를 설립해 1800여명을 지원했다. 

박한오 대표이사는 1992년 국내 1호 바이오 벤처인 바이오니아를 창업한 이래, 약 3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개발로 DNA 합성‧증폭‧추출 시약 및 관련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384개 유전자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분자 진단 시스템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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