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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야, 가라”…찬바람에도 전국 축제장·명소에 나들이객 ‘북적’

8일 아침 기온 영하까지 뚝, 때늦은 꽃샘추위 기승
순천·광주·가파도 등 전국 명소에 관광 행렬

때늦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 8일, 찬바람에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봄나들이에 나섰다.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채영 기자] 때늦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진 8일, 찬바람에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봄나들이에 나섰다. 

개막 2주째 주말을 맞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꽃이 가득 핀 정원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북적였고, 광주에서도 현대미술 축제인 ‘비엔날레’가 열려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는 이날부터 청보리 축제가 열려 많은 나들이객들이 뱃길로 가파도를 찾았다. 

대전에서 열린 대청호 벚꽃축제에도 관광객들이 붐볐다. 대청호 벚꽃축제에서는 30개 규모의 체험 부스가 열려 남녀노소가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3㎞가 넘는 구간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대기 행렬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동구 벚꽃한터에서는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열려 시민 3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청주 청남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열려 7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이날과 일요일인 9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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