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20년차 회계 전문가”
우리회계법인 출신 서유미 회계사 선임
ESG 레벨업…이사회 형평성·포용성 확대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우리회계법인의 서유미 회계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턴운용 창사 이래 첫 여성 사외이사다.
신임 서유미 사외이사는 대한토지신탁에서 지난 2004년 커리어를 시작한 20년차 회계 전문가다. 삼일회계법인, 삼일PwC컨설팅 등에서 회계감사 및 자문을 수행했고 한국공인회계사회 연구위원, 우리회계법인 품질관리실 등에서 일했다. 회계사, 세무사 자격뿐 아니라 국제공인 정보시스템 감사 자격도 갖고 있다.
마스턴운용 측은 “주요 부동산 자산운용사의 이사회 구성은 아직까지 대부분 남성 전문가 일변도의 특징을 띄고 있다”며 “마스턴운용은 서유미 사외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다양한 의견의 가치를 더욱 존중하며 ESG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은 이사회를 구성할 때 특정 성별 이사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사실 마스턴투자운용은 비상장사이기에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 의무가 아니다. 그럼에도 마스턴투자운용은 조직 내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의 가치에 힘을 싣고, 보다 나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서유미 마스턴투자운용 사외이사는 “회계 및 감사 영역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스턴투자운용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ESG LAB과 브랜드전략팀이 주축이 돼 ▲장애 인식개선 교육 진행 ▲ESG 리포트 발간 ▲대학생 대상 커리어 멘토링 진행 ▲‘지속가능금융 Talk’(지금톡) 진행 ▲자산운용사 최초의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가입 ▲LEED 및 WELL HSR 인증 ▲ESG 독서 캠페인 진행 ▲텀블러 사용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SV(Social Value) 가치 창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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