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이끈 IMM PE…'책임 투자'로 호평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 최우수 ESG
2019년 에어퍼스트(구 린데코리아) 인수
ESG리포트 발간·TCFD 지지 선언 성과
2.6조 규모 '로즈골드 5호' 조성 목표
에이블씨앤씨·현대LNG해운 매각 속도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근우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PE(프라이빗에쿼티)가 이데일리가 주최한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 ‘최우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상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한 혹독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인수한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다.
IMM PE는 24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에서 최우수 ESG(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를 수상했다. IMM PE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에 소속된 기관투자가 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식 설문조사에서 67.9%(19표)의 높은 지지로 ‘최우수 ESG’를 수상했다.
IMM PE가 지난 2019년 인수한 에어퍼스트(구 린데코리아)는 공시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국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중 최초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어퍼스트는 IMM PE가 린데코리아의 일반 산업용 가스사업 부문을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투자한 회사로 국내 산업용 가스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 에어퍼스트는 삼성전자의 평택 3공장(P3) 산업용 가스 공급 물량의 절반을 수주하는 등 삼성전자가 주요 납품처다.
IMM PE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에어퍼스트는 현재 30% 규모의 소수 지분 매각이 진행 중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자산운용, 블랙록, IFM인베스터스(IFM), CVC캐피탈 등 외국계 PEF 운용사들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IMM PE는 이 밖에도 에이블씨앤씨와 현대LNG해운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샘의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형태로 자금을 투입하는 등 기업가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에서는 지난해와 올 초 ‘클라우드’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초 메가존클라우드의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해 2000억원을 투자했고, 올 초에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을 통해 KT클라우드에도 최대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80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친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 5호’도 역대 최대인 2조6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펀드레이징을 진행한다. 교직원공제회와 사학연금, 산재보험기금 등의 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올 상반기 진행될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 공모에도 지원하는 등 ‘큰 손’들의 자금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호 IMM PE 대표는 “IMM홀딩스는 ‘4S(Stable Profitability, Social Responsibility, Sound Professionalism, Steadfast Relationship)’로 대변되는 투자철학에 따라 운용사로서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ESG 및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를 추진해오고 있다”며 “국내 대표 PEF 운용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MM PE는 24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금융투자대상 PEF 부문에서 최우수 ESG(한국예탁결제원 사장상)를 수상했다. IMM PE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에 소속된 기관투자가 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식 설문조사에서 67.9%(19표)의 높은 지지로 ‘최우수 ESG’를 수상했다.
IMM PE가 지난 2019년 인수한 에어퍼스트(구 린데코리아)는 공시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국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중 최초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를 선언하며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어퍼스트는 IMM PE가 린데코리아의 일반 산업용 가스사업 부문을 별도 독립법인으로 분리해 투자한 회사로 국내 산업용 가스 제조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 에어퍼스트는 삼성전자의 평택 3공장(P3) 산업용 가스 공급 물량의 절반을 수주하는 등 삼성전자가 주요 납품처다.
IMM PE가 지분 100%를 보유한 에어퍼스트는 현재 30% 규모의 소수 지분 매각이 진행 중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자산운용, 블랙록, IFM인베스터스(IFM), CVC캐피탈 등 외국계 PEF 운용사들이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IMM PE는 이 밖에도 에이블씨앤씨와 현대LNG해운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샘의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형태로 자금을 투입하는 등 기업가치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에서는 지난해와 올 초 ‘클라우드’ 분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초 메가존클라우드의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해 2000억원을 투자했고, 올 초에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을 통해 KT클라우드에도 최대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800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친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 5호’도 역대 최대인 2조6000억원 규모를 목표로 펀드레이징을 진행한다. 교직원공제회와 사학연금, 산재보험기금 등의 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올 상반기 진행될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국민연금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 공모에도 지원하는 등 ‘큰 손’들의 자금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영호 IMM PE 대표는 “IMM홀딩스는 ‘4S(Stable Profitability, Social Responsibility, Sound Professionalism, Steadfast Relationship)’로 대변되는 투자철학에 따라 운용사로서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ESG 및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를 추진해오고 있다”며 “국내 대표 PEF 운용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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