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올해만 두 번째 ‘먹통’…회사 “긴급 점검으로 현재 정상화”
데이터센터 화재 후 1월·5월 ‘먹통’
수·발신 오류…19분간 접속 장애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국내에서만 4800만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이 8일 장애를 일으켰다. 약 19분간 메시지 수·발신 장애와 로그인 불가 등의 현상이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나타났다.
회사 측은 “8일 오후 1시 35분부터 1시 54분까지 일부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카카오톡의 먹통 현상 발생은 올해 들어서 두 번째다. 지난 1월 17일에도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메시지 송·수신과 PC 버전 접속이 차단되는 서비스 장애가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15일에도 SK C&C 판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을 포함한 카카오의 대다수 서비스가 멈춘 바 있다. 당시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되기까진 127시간 33분이 필요했다. 회사는 해당 사고 후 ‘안전망 마련’과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강조해 왔다.
카카오 먹통 사태 후에도 두 차례나 카카오톡 먹통 현상이 발생한 셈이다. 카카오 측은 이날 서비스 먹통에 대해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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