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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SK ICT 패밀리 6개사, 업무협약 통해 상생금융 강화

국내 최대 규모 업종간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참여
6개사 보유 데이터 활용해 금융 소외계층 지원 위한 대안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 이철행 SK 브로드밴드 AI/DT 담당,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 장홍성 SK 텔레콤 Ad Tech Co 담당,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김종호 11번가 페이먼트 기획 담당. [사진 하나금융]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3사와 '금융·통신·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들이 보유한 데이터 결합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사와 SK그룹의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업종간 손님 데이터 가명정보 결합이다. 양 그룹은 개인정보 보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을 통해 가명결합을 추진한다.

양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참여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결합하여 ▲중·저신용 및 금융 이력 부족 손님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하나금융은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손님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손님들의 맞춤형 중금리 대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SK ICT 패밀리 3사 역시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손님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이 기대된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다양한 업종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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