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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650억 유상증자…R&D 재원 확보

내달 10일 신주 배정…발행가액 2만100원
마이크로바이옴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

CJ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시험약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CJ제일제당]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는 6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주의 예상 발행가액은 2만100원이며 발행 규모는 323만3830주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7월 10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기명식 보통주식을 발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자사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파이프라인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CJRB-101’의 다국가 임상을 앞두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JRB-101에 대한 임상 1·2상도 승인받았다.

최근 영국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 기업 4D 파마로부터 인수한 물질 개발에도 인수 자금을 쏟을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정밀 분석 플랫폼인 ‘Ez-Mx 플랫폼’과 4D 파마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 등 사업 기반을 구축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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