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는 이유…‘함께 성장’ 가치 나눈다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SAVE2SAVE’ 지속 전개
어린이 가그린 판매 수익금 일부, 멸종위기 동물 보호기금으로 활용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바다의 날’(5월 31일), ‘환경의 날’(6월 5일) 등 지구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기념일이 다가온다. 업의 영향력을 가지고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은 인류의 건강, 하나뿐인 지구환경 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세이브 투 세이브’(SAVE2SAVE)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도 지키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도 지켜 자연과 인류의 공존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신개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캠페인이다.
동아제약은 세이브 투 세이브 캠페인을 위해 2021년부터 어린이용 가그린에 인몰드 라벨을 적용해 분리수거를 쉽게 했다. 반달가슴곰이나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담아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서울대공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멸종위기 동물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어린이 가그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멸종위기 동물 보호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2022년 동아제약은 세이브 투 세이브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 것도 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30가족, 약 130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같은 해 동아제약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동행기금을 기부했다. 동행기금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서울대공원이 함께 만든 기금이다. 동행기금은 기업과 협업해 동·식물의 종보전을 위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을 동행기금으로 출연했고, 서울대공원내 코뿔소나 호랑이 등의 동물 서식환경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도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약 80명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동물의 행동 풍부화를 위한 동물 장난감을 제작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가치인 ‘함께 성장’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철학으로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사회 구성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미래 세대를 위해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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