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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규 스튜디오 렐루게임즈 설립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
오는 3분기 내 ‘푼다: AI 퍼즐’ 모바일 버전 출시 목표

렐루게임즈 로고 [사진 크래프톤]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크래프톤이 지난 6월 1일 신규 독립 스튜디오 렐루게임즈(ReLU Games)를 설립하고, 크래프톤 ‘스페셜 프로젝트 2’를 총괄해온 김민정 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렐루게임즈는 크래프톤의 열한 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에 집중할 예정이다.

렐루(ReLU)는 인공신경망 내에서 복잡한 패턴을 단순화하는 대표적인 활성화 함수로, 입력값이 음수일 시 0으로 치환해 출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렐루게임즈는 음수, 즉 실패의 경험을 흡수하는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렐루게임즈는 크래프톤이 100% 지분을 갖는 독립 스튜디오다.

렐루게임즈는 지난 2020년 크래프톤이 시작한 사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페셜 프로젝트 2’가 추구해온 게임의 재미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이어간다. 지난 3년 간 스페셜 프로젝트 2를 운영하며 쌓은 딥러닝 게임 제작 경험과 아이디어를 신작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푼다: AI 퍼즐(FOONDA: AI Puzzle)’로, 딥러닝이 퍼즐 스테이지를 생성해 이용자들에게 초개인화된 퍼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2023년 3분기 내 ‘푼다: AI 퍼즐’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음성인식을 이용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Project Orchestra) 등 딥러닝을 통한 게임의 재미를 찾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딥러닝은 일상 생활과 게임 제작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며, “렐루게임즈는 딥러닝과 게임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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