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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R&D 재원 조달 목적

신주 발행가액 6290원…총 물량 635만9300주
확보 자금 80%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투입

셀리드가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리드는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자금 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6290원이며 전체 물량은 635만9300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9일이다. 셀리드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구주주 청약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납입일은 9월 8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 25일이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셀리드는 자금을 확보해 현재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에 투입할 계획이다. 셀리드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다국가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확보할 400억원의 자금 중 330억원을 이 백신 파이프라인에 투자한다. 나머지 70억원은 범용 코로나19 백신과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 파이프라인에 투입할 계획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코로나19는 높은 확산율과 재감염률로 인해 세계적으로 연례 접종 프로그램을 수립해 가는 추세”라며 “국산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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