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글로벌 디자인 협업으로 완성된 ‘트랙스’...전 세계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이코노 인터뷰]
- 한국 포함 글로벌 디자인팀 협력해 완성된 트랙스
가성비는 거들 뿐...매력적 디자인으로 국내외 인기
스튜어트 노리스 디자인 부사장 “한국팀은 환상적”
트랙스의 인기 요인은 뭘까. 대부분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탓에 가성비를 꼽지만, 그 이면에는 쉐보레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짚어낸 ‘디자인’이 있다. 우리는 전 세계에 포진해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디자인 스튜디오간 협업으로 완성된 트랙스의 디자인에 대해 더욱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디자인 스튜디오 이화섭, 황보영, 김홍기 디자이너와 GM 해외사업부문 및 중국 디자인 부사장 스튜어트 노리스(Stuart Norris)를 만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핫한 트랙스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이다.
스튜어트 노리스 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마인드와 전향적 시각으로 디자인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그들은 얼리어답터다. 시장에도 빠르게 반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협업을 잘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디자이너들을 ‘환상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 디자인 스튜디오가 GM 내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북미 다음으로 큰 규모를 차지하며, 190여 명의 직원들이 외장·실내·컬러·자재 등 다양한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등 그동안 GM이 준비했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신규 프로젝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스튜어트 노리스 부사장은 “GM 내 중요한 브랜드인 쉐보레, GMC, 캐딜락 등에서 한국과 글로벌간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여기에는 볼트 EV와 EUV에 이은 2세대 전동화 작업도 포함된다. GM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화섭 익스테리어(Exterior, 외관) 총괄 디자이너(상무)는 SUV에서 CUV로 진화한 트랙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화섭 디자이너는 “하나의 성공적인 완성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분야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개발 초기부터 데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결과물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단계의 트랙스는 스몰 SUV였다. 기존과 다른 모던한 SUV를 만들자는 생각이 시발점이 됐다”며 “조금 더 콤팩트하지만 괜찮은 SUV로 트레일블레이저를 만들었다. 다음 세대 트랙스는 젊은 고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가 좋겠다는 생각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듀얼 콕핏에서 벗어나 드라이버 포커스로 (트랙스) 디자인을 바꿨다. 스피디하고 다이내믹한 인테리어”라고 덧붙였다.
김홍기 컬러(Color) & 트림(Trim) 디자이너(부장)는 트랙스의 다채로운 컬러 구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트랙스는 총 7가지로 구성된 외장 컬러에는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뿐 아니라 어반 옐로우, 새비지 블루, 밀라노 레드, 피스타치오 카키 등 화려한 유채색도 존재한다.
김홍기 디자이너는 “실내외 컬러의 경우 트렌드를 분석해 콘셉트 도출에 이른다. 매년 글로벌과 소통하고 있다”며 “신차 개발 초기 단계에서 어떤 고객에게 적합한 차인지를 스터디한 뒤 그에 맞춰 소통하고 지향점을 잡는다. 트랙스의 경우 스몰 CUV, 팝하고 도시적인 느낌으로 꾸미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스타치오 카키는 개발하면서 굉장히 역경이 많았다. 트랙스의 7가지 컬러 중 가장 중요했던 마지막 퍼즐 같은 느낌”이라며 “그린 컬러는 차에 활용하기 굉장히 어렵다. 개발하면서 어떻게 해야 좀 더 부드럽고, 파스텔톤의 느낌이 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피스타치오 카키 컬러의 트랙스는 이달 말부터 고객들에게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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