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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부으면 5000만원 준다...청년도약계좌 신청자 70만명 돌파

최대 연 6% 금리·정부 기여금 추가
다음 달 10일부터 계좌 개설 가능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마감됐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청년들의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청년도약계좌 신청이 마감됐다. 접수 개시 일주일간 70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부는 자격 요건 검토를 통해 계좌 개설 가능자를 선별한 뒤 안내할 예정이다. 계좌 개설은 다음 달 중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작된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70만9000명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달 정부는 청년들에게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했다.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청년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매달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5000만원이라는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원금과 은행 이자(최고금리 연 6%)에 정부 기여금이 더해진 결과다.

청년도약계좌는 직전 과세기간(2022년) 연소득(총급여 기준) 75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만 19~34세)만 가입 가능하다.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일 경우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연소득 6000만~7000만원 이하의 경우 비과세 혜택만 받게 된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2~3주간 신청자들의 자격 요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을 갖춘 청년은 신청 은행으로부터 안내를 받게 된다. 계좌 개설이 가능한 시기는 7월 10일부터 21일 사이다. 청년도약계좌는 1인당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한편 청년도약계좌의 이달 신청은 마감됐지만, 다음 달 다시 신청할 수 있다. 7월 신청 일정은 3일부터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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