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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넘보는 ‘먹태깡’…열흘 만에 품절 대란

농심몰서 일시품절, 웃돈붙어 중고거래

스낵 신제품 먹태깡. [제공 농심]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농심이 열흘 전 출시한 스낵 신제품 ‘먹태깡’이 공식몰에서 완판됐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자사몰인 ‘농심몰’에서 먹태깡은 매진된 상태다.

농심은 앞서 농심몰에서 먹태깡을 아이디당 한번에 4봉만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다. 하지만 주문이 몰리면서 현재 먹태깡은 농심몰에서 일시 품절됐고, 일부 편의점에서는 발주가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먹태깡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며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거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웃돈이 붙어있는 상태다.

먹태깡은 농심의 ‘국민과자’로 자리매김한 새우깡의 후속작이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높은 먹태의 맛을 접목한 제품으로, 먹태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고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지난달 26일 판매 개시 이후 4일간 총 67만봉 넘게 판매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출시한 '새우깡 블랙'의 초기 판매 추세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농심 관계자는 설명했다. 새우깡 블랙은 새우깡에 트러플(송로버섯)로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출시 2주 만에 200만봉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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