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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여름휴가 때 ‘해외여행’ 간다…1인 평균 예상 지출경비 ‘252만원’

인천공항 출국 경험 있는 이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선호 여행지로는 동남아와 일본이 상위권 차지
해외여행 비중 2배 ↑, 40·50대 수요 회복 덕

지난 4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채영 기자]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10명 중 4명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 여행지로는 가까운 동남아와 일본이 꼽혔다.

19일 인천공항공사는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여행 심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은 우리나라 국민의 올해 여름휴가 계획 및 휴가지, 동반인, 1인 평균 여행 지출경비 등으로 표본오차는 97% 신뢰수준에서 ±1.27p이다.

조사 결과 올여름 여름휴가 기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38.1%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코로나19와 같은 안전 문제로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았던 40~50대가 다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에 따르면 이들은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가성비가 좋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휴양지인 동남아와 일본을 선호했다. 해외여행 예상 지출경비는 1인 평균 약 252만원으로,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확대에 따른 항공운임 안정화에 힘입어 지난해(평균 277만원)보다 9% 가량 감소했다.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는 베트남 다낭(6.2%)과 태국 방콕(5.5%), 괌(4.9%), 일본 도쿄(4.9%), 오사카(4.6%) 순으로 비행시간 6시간 이내의 중·단거리 노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동반인은 가족·친지 58.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친구·연인 25.1%, 혼자 14.3%, 직장동료 1.3% 등으로 조사됐다. 선호 활동은 ‘음식 관광(20.8%)’과 ‘자연 풍경 감상(18.2%)’이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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