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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공격 언급하더니...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지난 19일 이어 3일 만에 또 미사일 발사
한미 핵협의그룹 출범 따른 반발로 추정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북한이 22일 새벽 다수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9일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지 3일 만이다. 한미 핵협의그룹 출범 등에 대한 반발성 행위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이날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세부 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인 상황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미가 공조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며 “북한의 추가 징후 및 활동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북한은 동해와 서해를 번갈아 가며 미사일 도발에 나서고 있다. 북한은 3일 전인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18일 출범한 한미 핵협의그룹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미의 새로운 확장억제 협의체다. 이 연장선으로 미국의 전략 핵잠수함이 최근 부산항에 기항하기도 했다.

북한은 한미 핵협의그룹과 전략 핵잠수함의 부산항 기항 등을 ‘핵 위협’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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