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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한국, 며칠 내로 전쟁 상태 빠질 수 있어”

일본 현지 언론과 인터뷰 진행
일본 자위대 역할 중요성 강조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왼쪽).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한반도는 며칠 내로 전쟁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2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부 언론은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절대 안전한 국가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한반도는 높은 수준의 즉시 대응 태세를 항상 유지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두고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을 비롯해 일본, 한국 등 3개 국가가 합동 대처하는 선택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또 “대만을 제외하고 태평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응할 때 일본 자위대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22일) 새백 다수의 순항미사일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3일 전인 지난 19일에는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북한은 지난 18일 출범한 새로운 확장억제 협의체 ‘한미 핵협의그룹’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는 ‘핵 위협’이며, 북한의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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