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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품 그만!”…핀크, ‘대출진단’ 내세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신용평가사와 제휴해 600만명 데이터 기반 분석
대출조회 전 대출진단 통해 대환 가능성 제시

핀크, ‘대출진단’ 내세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 [제공 핀크]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핀크가 정확한 신용 데이터 분석 기반의 ‘대출진단’ 서비스를 내세운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출진단’은 신용평가사와의 제휴를 통해 약 600만명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상태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진단을 모든 대환대출 과정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대출 조회 전부터 실행 후까지 채무상황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고객이 현명한 대출 결정을 내리고 신용도를 개선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출진단은 대출 ▲조회 전 ▲조회 결과 ▲조회 후 총 세 단계에 걸쳐 적용된다.

첫 번째, 대출조회 전 대출진단을 통해 대출 대환의 이자절감 효과와 가능성을 진단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연결 및 간단한 동의 과정을 거치면 추정 연소득을 비롯한 보유 대출의 잔액과 이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비슷한 대출조건과 신용점수를 가진 집단의 평균 값과 비교해 예상되는 이자와 절약금액을 제시하고, 추가 대출금액 및 대출이동 가능성을 빠르게 진단해 알려준다.

두 번째, 대출 조회 시 대환 가능한 상품 조건을 한눈에 보여주는데, 이 중 최저금리 상품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대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대출진단을 통해 계산해준다. 단, 조회 결과에 따라 계산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상품이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출을 갈아탄 후 대출진단을 통해 신용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용상태가 개선된 차주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 요구권’ 관리가 대표적이다. 금리인하요구를 위한 주요 신청 요건인 ‘신용점수’와 ‘순자산’의 1년간 변동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와 진단을 제공한다.

추후 핀크는 공공마이데이터 또는 전자문서지갑을 연계해 고객의 신용 상태별 맞춤형 진단 및 처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제휴 금융기관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상품 종류를 다각화하고 고객 경험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핀크는 실제 신용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채무상태를 진단해 본인 신용상황에 적합한 대출을 받도록 돕는 대환대출 서비스로 차별화했다”며 “조회할수록 신용관리에 도움이 되는 등 대환대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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