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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표 ‘공유 자전거’ 구례군 누빈다…“수익금 전액 기부”

카카오모빌리티, 구례군과 공유 자전거 운영 업무협약

카카오모빌리티는 16일 구례군과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 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공유자전거로 구례군을 누빌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6일 구례군과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 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관광객에게 친환경 이동 수단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 전액을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카카오T바이크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0대 규모의 일반형 공유자전거로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례군은 지역 주민·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구례의료원 등 8개소에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만든다. 섬진강대나무숲길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에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 원활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엔 김순호 구례군수와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 간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군민과 관광객의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교통수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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