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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폭풍성장’ 에코프로, 전경련 가입 신청…이사회 심의

전경련 “최종 결론 난 상태는 아냐”
에코프로, 지난 4월 대기업집단 포함

에코프로가 11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한 지난 7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전광판에 에코프로 종가 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2차전지 열풍에 올해 대기업집단에 합류한 에코프로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원사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전경련에 회원사 가입 신청을 냈다. 전경련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에코프로의 가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에코프로의 신청을 논의 중이며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 4조81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날 기준 시가총액 29조6632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는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바 있다.

전경련은 과거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재가입을 추진하며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임시총회를 열어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통합하고 전경련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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