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복귀하는 전경련...‘한경협’으로 새출발
류진 회장 “윤리경영 실천 위해 솔선수범할 것”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간판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의 기관명 변경 등이 포함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전경련은 기관명 변경 외에도 목적 사업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ESG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전경련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간 통합합의문’을 채택, 기존 한경연의 조직·인력·자산 등을 모두 승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은 한경협 회원이 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4대 그룹이 7년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한경협으로 새출발하는 전경련의 신규 회장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이 선임됐다. 전경련의 이번 정관 변경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9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라면서 “이 길을 개척하는 데 한경협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한경협이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아웃소싱 활용으로 양질의 연구를 진행하겠다”면서 “기업 경제연구원과 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향하는 형태로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꼽았다.
류 회장은 “부끄러운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지 못하면 신뢰 회복이 어렵다”면서 “윤리경영 실천과 투명한 경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의 기관명 변경 등이 포함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전경련은 기관명 변경 외에도 목적 사업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ESG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전경련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간 통합합의문’을 채택, 기존 한경연의 조직·인력·자산 등을 모두 승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은 한경협 회원이 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로 탈퇴했던 4대 그룹이 7년 만에 복귀하는 셈이다.
한경협으로 새출발하는 전경련의 신규 회장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이 선임됐다. 전경련의 이번 정관 변경은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9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류 회장은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라면서 “이 길을 개척하는 데 한경협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한경협이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에 대해 “아웃소싱 활용으로 양질의 연구를 진행하겠다”면서 “기업 경제연구원과 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향하는 형태로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꼽았다.
류 회장은 “부끄러운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지 못하면 신뢰 회복이 어렵다”면서 “윤리경영 실천과 투명한 경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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