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1t 희석해 방류 시작
ALPS 정화과정 거쳐…도쿄전력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발표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께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오염수 1t가량을 희석해 대형수조에 보관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물질 제거과정을 거쳤으며 희석된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기준치(ℓ당 1500㏃)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ALPS로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 제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삼중수소와 탄소14 등 핵종은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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