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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NIA 주최 ‘디지털 ESG 협의체’ 활동 시작

[사진 NHN]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주최하는 ‘디지털 ESG 협의체’ 발족식에 참여했다.

협의체는 주요 디지털 기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의식을 공유하고, 디지털 ESG 활동의 상호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NHN을 비롯한 SK텔레콤·KT·LG유플러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통신사와 글로벌 IT 기업의 ESG 담당 부서가 협의체에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발족식에서는 디지털 ESG 협의체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NIA와 디지털 기업이 함께 디지털 ESG 협력 실천을 다짐하는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 참여기관은 선언문을 통해 디지털 ESG 활동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교육, 역기능 대응 등 디지털 포용성 제고를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NHN 측은 “일찍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해 힘써 왔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청소년·대학생 학습 지원 및 노년층 정보화 능력 향상을 위해 고성능 PC를 기관에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취약계층이나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전개해왔다”고 전했다.

NHN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및 IT 인재 양성을 위해 경남권의 김해와 호남권의 광주 지역에 NHN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등 단순 기부에서 더 나아가 IT 기술, 서비스, 자산 등을 활용해 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협의체 발족으로 향후 민관-민민 디지털 ESG 활동 협력이 확대되고, 국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ESG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 사이버폭력, 생성형 AI 윤리 등 디지털 역기능 해결을 위한 교육, 고령층, 장애인 등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ESG 협력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IT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디지털 시대를 만들고 책임 있는 행동을 위한 ESG 가치 실현은 의무이자 사회와의 약속”이라며 “디지털 협의체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여 디지털 ESG 활동을 강화하고 인프라와 자원을 공동활용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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