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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단 현대家 며느리…‘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한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부인
27일 혼성 브리지로 첫 예선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 김혜영(63)씨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사진 팀코리아 홈페이지]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며느리 김혜영(63)씨가 브리지 종목 국가대표로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브리지협회에 따르면 김씨는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직접 선수로 출전, 27일 혼성 브리지로 첫 예선전을 치른다. 

김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부인이다. 

김씨는 2010년 전후로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했고 협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다. 

브리지 게임은 트럼프 카드 게임이다. 52장의 플레잉 카드로 사고력, 판단력, 집중력을 요하는 두뇌 싸움을 벌이는 종목이다. 2인1조로 총 4명이 참가한다. 

김씨는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안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를 비롯해 브리지 대표팀은 오는 24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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