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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골라 담은 ACE ETF…개인 순매수 ‘쑥’

지난 12일 상장후 10일연속 순매수
누적 순매수액 220억원 돌파
애플·MS·아마존 등 7개사 비중 95%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상장한 후 10거래일 연속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 12일 상장했다. 개인들은 상장일부터 전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액은 220억원이다.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해당 상품 순자산액은 상장 2주일만에 25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중에서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 등 빅테크 시총 상위 7개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매그니피센트 7 기업은 올해 들어 지난 22일(현지시간)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 81%를 기록했다. 매그니피센트 7이 나스닥100 지수 내 차지하는 비중은 43.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7개 기업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내 비중은 95%에 달한다. 다만 95% 구성은 시가총액 순위별로 상이하다. 1~5위는 15%씩 총 75%, 6~7위는 각 10%씩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나머지 5%는 8~10위 기업을 편입했다.

투자자들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도 상장 이후 꾸준히 순매수하고 있다. 이는 매그니피센트 7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기술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보기술(IT) 섹터 기업들은 과거 20년간 시가총액이 3배 이상 증가했고, 향후에도 미국 증시 내 영향력을 계속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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