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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한국MS와 협력…애저 기술로 ‘생성형 AI’ 서비스 확장

[사진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뤼튼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으로 생성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뤼튼은 인공지능(AI) 포털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 1월 생성형 AI 서비스 ‘뤼튼’을 정식 출시했다. AI 챗봇 기능을 제공하는 뤼튼 서비스는 정식 출시 약 7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지난 6월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뤼튼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와 비영어권 시장에서 애저 기반의 뤼튼 AI 서비스 보급과 확산을 위한 지원 ▲뤼튼 AI 서비스의 성능과 보안 제고를 위한 기술 협력 ▲국내 AI 생태계 확장 등을 진행한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의 일상을 이롭게 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건강한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혁신 촉진·고객 경험 개선을 도울 수 있도록 뤼튼의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뤼튼은 자사의 AI 서비스 향상을 위해 애저 기술 활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애저 인프라스트럭처(Azure Infrastructure)·애저 데브옵스 서비스(Azure DevOps Service) 등을 활용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겠단 취지다. 뤼튼은 그간 AI 챗봇·플러그인·애플리케이션(앱)·개발 툴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접목해 왔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뤼튼과 같은 AI 서비스 기업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델 성능과 기술력·B2B 고객 응대력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타트업 친화적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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