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소년 화가’ 장욱진, 심플함에서 탄생한 ‘새’ [아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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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캔버스에 유채
40.9×31.8cm
경매 추정가 1억5000만~2억원
예술과 삶의 근본은 단순함에 있다고 믿었던 장욱진의 작품은 이러한 작가의 기질과 닮아있습니다. 이번 경매 출품작 ‘새’(A bird)는 그가 가장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했던 후기에 제작한 작품입니다. 화면 중앙에 자리 잡은 파란 나무, 그 위에 그려진 집, 그리고 가운데 자리한 새는 현실 세계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장욱진이 상상한 풍경이나 꿈꾸는 장소를 표현하며 관념적인 내용을 화폭에 담은 것입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어린아이의 눈으로 사물을 접하는 것처럼 대상과 직접적으로 만나며, 이에 대한 작가의 내적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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