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LG화학이 제3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광운대학교 진흥석‧양선모‧정기열 학생의 공정설계위원회팀이 받았다. 

대상팀은 차세대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의 최적 생산성 확보를 위해 한 번에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회분식 반응기와 연속으로 생산하는 연속식 반응기를 비교‧분석하고 반응기를 제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석유화학 올림피아드에는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로 이뤄진 총 365개팀이 지원했다. 생산성 향상과 바이오 원료 사용 등 지속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총 7개팀이 상을 받았다. 

LG화학은 수상팀에 장학금과 함께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미래 석유화학 산업을 이끌 대학생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대학생들이 화학공학 분야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학년 이상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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