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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크립토타임즈와 한·일 웹3 대중화 위해 맞손

업계 분석 보고서 공유 시작으로 웹3 산업 교류 확대 노력

[제공 쟁글]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일본 블록체인 리서치·미디어 기업 크립토타임즈와 한·일 양국의 웹3 대중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쟁글과 크립토타임즈는 각 사의 업계 분석 보고서를 엄선해 번역한 뒤 주기적으로 서로의 플랫폼에 올리는 것을 협업의 시작점으로 잡았다. 향후 웹3 대중화를 위해 다각도로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언어 장벽에 가로막혀 활발히 공유되지 못했던 한일 양국의 웹3 산업 전략과 규제 현황 등을 알려 양국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자들의 교류를 독려할 예정이다. 기업의 웹3 도입이 활발한 한일 양국의 시너지를 통해 웹3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쟁글 오리지널 리포트 ‘음악 NFT의 봄을 기다리며: 산업 종사자 인식과 미래 가능성’과 크립토타임즈의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웹3 동향 비교 리포트(Nike, adidas, PUMA Web3 동향 비교 리포트)’가 각각 일본어와 한국어로 번역돼 서로의 플랫폼에 올라갔다. 다음 상호 공유할 분석 보고서 또한 선정돼 번역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주로 유료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는 크립토타임즈 리서치 플랫폼 CT Analysis에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는 무료로 볼 수 있게 열어놓아 보다 많은 일본 독자들에게 읽힐 예정이다. 쟁글 오리지널 보고서만 검색할 수 있는 태그도 따로 마련돼 접근성을 높였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일본에서 파급력이 큰 미디어 플랫폼 크립토타임즈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한일 양국의 블록체인 산업 간 교류를 넓혀 웹3 대중화의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크립토타임즈가 소속된 주식회사 로쿠분노니의 아라이 신고 대표 또한 “일본에게 한국 시장 동향은 정보를 넘어 하나의 중요한 지표”라며 “보고서 상호 공유는 시작일 뿐이며, 웹3 영역에서 한국과 일본의 정보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쟁글과 함께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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