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국토부 장관상에 현대건설…총 10개사 수상 영예
최찬환 심사위원장 "친환경 건축물 및 자재, 기술까지 종합 평가"
환경부 장관상에 LX하우시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 웰빙아파트 대상
HDC현산·SK에코플랜트, 각각 환경친화·에너지기술 수상
친환경기술·주거혁신에 유진기업‧다베로…특별상엔 에이스이엔지코리아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건설업체들에게 이제 친환경 건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위해 전 세계 모든 산업체들은 오염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건설업계는 친환경 자재부터 에너지 효율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 개발로 환경 지킴이는 물론, 새로운 시장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이코노미스트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올해 친환경 건설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한 우수 기업을 뽑아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을 진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은 친환경적인 건설과 에너지 절감 기술 발전 등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상이다. 최찬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심사위원에는 김강수 고려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김정태 고려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했다.
심사 결과,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총 10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찬환 교수(심사위원장)는 “우리나라는 건설산업 부분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기술과 명성을 가졌다”며 “친환경 건설산업 분야에서도 우리의 정보통신(IT) 및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접목되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도 친환경 건설산업 대상 수상자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며 “심사위원들은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중요 건축물뿐 아니라 친환경 자재를 대상으로 친환경 건설 기술의 전체적인 적용 및 활용 방안, 친환경 코드의 구현과 효과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의 영예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게 돌아갔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 시티는 자연 환경과 조화 첨단 홈 시스템으로 특화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장관상의 트로피는 LX하우시스가 들어올렸다. 우수한 단열 성능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해 높은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웰빙아파트부문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GS건설의 ‘영주 자이 시그니처’,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대상을 받았다.
환경친화부문 대상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가 선정됐고, 에너지기술부문 대상은 SK에코플랜트의 ‘SOFC 열 솔루션’이 수상했다. 친환경기술부문 대상은 유진기업의 ‘친환경 레미콘’이, 주거혁신부문에서는 다베로가 대상을 받았다. 기업이전부문 특별상은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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