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나온다.

카카오는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기획상품·MD) 판매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무뇽이 ▲트왈덕 ▲귀염뽀짝 곰됴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이들 캐릭터는 이용자 투표로 선정되는 ‘2023년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 톱(TOP)3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카카오는 지난 6월 ‘2023년 이모티콘 라이징 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용자 투표를 통해 2022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모티콘 중 인기 캐릭터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584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투표를 진행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채팅방 속의 이모티콘 캐릭터를 다양한 굿즈로도 만나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이모티콘 작가들에게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또 다른 기회를 제공, 창작자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말랑쫀득 무뇽이 얼굴 쿠션’, ‘트왈덕 대환장 스티커’, ‘귀염뽀짝 곰됴리 키링’ 등이 판매된다. 또 캐릭터의 매력을 담은 그립톡·볼펜·메모지 등 50여 종의 다양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는 팝업 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에 방문해 카카오 이모티콘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무뇽이’와 ‘귀염뽀짝 곰됴리’ 캐릭터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키링 세트, 행운 부적, 캐릭터 엽서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라이징 스타 이모티콘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진 작가들이 팬들과 소통하고 창작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팝업 스토어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팝업 스토어에 방문해 굿즈로 변신한 세 캐릭터의 또 다른 매력과 사랑스러움을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뇽이 캐릭터 작가인 ‘은작가’는 “많은 분의 사랑에 힘입어, 무뇽이가 굿즈로 탄생하게 되었다”며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뇽이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카카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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