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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기름값 6주째 하락…휘발유 3달 만에 1600원대로

11월 셋째주 L당 휘발유 1686.1원, 경유 1634.3원

10월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윤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내려갔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 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34.1원 하락한 L당 1686.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이 1600원대로 들어선 것은 8월 둘째 주 1965원을 기록한 뒤로 약 3개월 만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서는 28.6원 내린 1768.5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는 33.1원 떨어진 1630.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693.6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662.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직전 주 대비 27.1원 하락한 1634.3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으로 이번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보다 0.8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92.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떨어진 10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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